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첫 주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 맞아
홍종현과 혁오, BiFan 관객들과 토요일 밤을 판타스틱하게 물들이다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7-21 09:40:00

[부천=김응택기자]지난 토요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풍성한 영화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18일(토) 부천시청에서 열린 갈라나이트에는 영화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의 허은희 감독과 배우 홍종현, 아역 이고은이 참석했다. 

영화 시작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영화상영 후 무대에 오른 배우 홍종현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화다. 

저도 처음 봐서 감회가 새롭다. 지금 이 자리에 오신 팬 분들, 관객 분들 모두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허은희 감독은 “부족한 자본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배우와 모든 스텝들이 너무 열심히 한 결과가 바로 이 작품이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폭 넓은 비판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갈라나이트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여러 게스트가 참석해 관객들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온라인 예매가 오픈하자마자 전회 매진을 기록한 영화 <종이달>의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가 BiFan을 찾았다.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은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원작소설과 영화의 차이 대한 질문에 “소설이 영화보다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인물군상에 초점을 뒀다면, 영화는 은행 내부와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춰 서스펜스를 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풍성한 야외행사도 열려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주말행사 에는 최근 MBC <무한도전>의 ‘무한도전 가요제’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4인조 인디밴드 혁오가 무대에 올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부천시청 잔디 광장에는 밴드 혁오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객이 모여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개성만점 실력파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도 열정 넘치는 공연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축제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내외 화려한 게스트들의 방문으로 한껏 달아오른 BiFan의 첫 주말 열기는 일요일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19일(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에는 ‘CJ Tune Up' 13기 우승의 영예를 안은 실력파 신인 밴드인 ’후추스‘와 ‘앵콜요청금지’,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 다수의 스테디셀러 곡을 배출하며 인디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이 일요일 밤을 BiFan의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며 저녁 8시 10분 부천시청에서 열리는 영화 <타투이스트>의 갈라 나이트에는 감독 이서, 배우 송일국, 윤주희, 서영 등이 참석하여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개막 이후 첫 주말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올린 BiFan은 오는 26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Wonderland in BiFan 공연 현장
<갈라나이트> 좌측부터 배우 홍종현, 이고은, 감독 허은희, 배우 박현숙
<종이달> 감독 요시다 다이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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