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등 8개 지자체 참여 최치원유적상품 개발 ‘급물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23 14:03:14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최치원유적 보유 8개 지자체가 공식적인 기구를 발족시키고 정례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신라시대 문신이자 대단한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 유적관광 상품개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최치원 유적지 보유 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치원 인문관광 도시연합협의회 협약식 및 제1차 정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경주에서의 첫 실무협의회와 6월 함양에서 2차 실무협의회에 이은 첫 정례회다.

특히 이날 정례회는 그동안의 실무적 차원의 논의를 정리하고 유적상품개발에 참여할 도시를 8개 시군으로 확정짓고 본격적인 상품개발추진을 선언한다는 의미가 크다.

지난 1~2차 실무협의회 때에는 10개 시군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경기도 하남시 등 물리적 거리가 너무 먼 지역은 빠지고 최치원유적이 많은 창원시를 포함되는 등의 조정과정을 거쳐 함양군을 비롯해 경주시, 해운대구, 창원시, 합천군, 군산시, 서산시, 문경시 등 8개 시군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날 정례회 행사는 경주시청 오카리나회원들이 연주하는 식전행사에 이어 ‘최치원 트레일’ 경과보고, 경주시장 환영사, 협약서 체결, 회장선출 및 회칙제정, 분담금관련 실무협의회 일정 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8개 시장군수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8개 시군에 산재된 최치원유적은 물론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협력할 뿐 아니라 가칭 ‘고운’ 트레일을 구성해 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하여 정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고운’ 트레일은 경주시(상서장·독서당·서악서원)→문경시(야유암·지증대사적조탑비)→서산시(부성사·서광사)→군산시(문창서원·자천대)→함양군(학사루·상림)→합천군(농산정·홍류동)→창원시(월영대·고운대·두곡영당)→해운대구(해운정·최치원 동상) 등으로 잠정 확정됐다.

업무협약식에 이어진 정례회에서는 조직전반운영과 재정 등의 내용을 담은 회칙제정과 함께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8개시장군수는 오찬을 먹고 경주 월정교와 상서장·동궁원 등을 돌아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창호 군수는 “단일 시군이 양질의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고운 트레일’이 지자체들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관광상품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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