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별로 진행되는 ‘신혼부부 아카데미’는 가정 해체를 불러올 수 있는 신혼기 부부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남녀의 서로 다른 성격을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에 바탕을 둔 부부관계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에의 연착륙을 돕고자 마련됐다.

성산구지역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7월 22일 저녁 7시부터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왜 다투게 되는지, 성격과 성별에 따라 대화방식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서로를 배려하고 지지해주는 대화법을 배움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부부들은 “성격검사를 통해 배우자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대화법을 배워 볼 수 있었다”며 “결혼식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정작 필요한 결혼생활 준비를 못하고 지내고 있던 차에 신혼부부를 위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혼부부 아카데미는 5개 구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창원시에 거주하는 모든 신혼부부(예비 부부 포함)는 참여 가능하며, 앞으로 9월 마산회원구, 10월 진해구의 2회 교육을 남겨두고 있다. ​교육이 종료된 후 11월에는 ‘신혼부부 아카데미’에 참여한 부부들을 대상으로 ‘신혼부부 가족화합마당’도 예정되어 있다.

기타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마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asan.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 모집은 교육별로 약 한달 전부터 홈페이지, 팩스, 전화, 관할구청 가족관계등록창구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