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 청정학교 실현 프로그램 운영
2015년 여름방학 중 흡연예방 교육 실시
김형태 | 기사입력 2015-07-27 14:26:19

[아산=김형태기자]


아산중학교가 여름방학 기간(2015. 7.20 ~ 8.20.) 동안 외부강사 흡연예방 교육과 국립암센터 금연체험 및 인체과학박물관 견학을 실시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5년 흡연예방교육사업 심화형 학교에 선정된 아산중학교는 지난 3월부터 흡연예방을 통한 ‘행복실현 행복교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흡연욕구까지도 차단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 행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후 행복교실에서는 학교차원에서 기존에 실시해 왔던 등교 캠페인활동, 체력증진활동, 환경정화활동, 금연 독서 및 작문활동, 주말 사제동행 숲 체험활동 및 이순신 백의종군로 걷기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외부강사 초청교육 2회, 국립암센터 및 인체과학박물관 견학을 통한 금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외부강사 초청교육은 청양 정산고등학교 정선경 보건교사가『건강한 일상을 꿈꾸는 흡연예방 교육』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 흡연의 유해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 동영상 및 사진, 암환자 인터뷰 등을 제시하며 부연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흡연욕구를 저하시켰고, 그 다음은 아산경찰서 둔포지구대 장성수 경위가『학교폭력과 흡연』이라는 주제로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학생들의 가정환경과 교우관계, 청소년 비행과 흡연과의 상관관계 등을 설명하며 이 시기에 흡연을 하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폭력적인 성향이 높고 학업중단을 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강조했다.

3학년 최모 학생은 “비행 청소년이었던 학생이 금연에 성공하여 지금은 바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인터뷰를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다"며 "금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국립암센터와 인체과학박물관 견학 교육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에서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접근함으로써 학생들이 흡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금연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체험 활동을 마치고 난 후 행복교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실제 사망한 암환자의 장기와 각종 모형들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니 더욱 실감이 났고, 특히 폐암과 버거씨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꼈다면서 꼭 금연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식 교장은 “본교 재학 중인 상당수의 흡연학생들이 금연에 성공하여 행복교실을 수료하였고, 수료학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정진하여 성적도 많이 오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흡연학생들이 금연에 100% 성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상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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