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양초, 제1회 화양 어울림 여름 국악 캠프 운영
임종문 | 기사입력 2015-07-29 16:44:12

[여수=임종문 기자] 자ㅣ난 24일부터 28일까지 화양초등학교(교장 김명식)는 ‘제1회 화양 어울림 여름 국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기 중 운영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종합 및 2학기에 예정된 창단식,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주관 여수학생오케스트라 연합 정기연주회를 대비해 집중 연습하는 기회와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화양초는 2014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악오케스트라단을 구성하였다. 전교생 58명의 소규모학교인 화양초는 3~6학년 전학생 39명이 참여하는 국악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해 주1회 2시간씩 방과후학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본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손가락에 잡힌 물집과 이마에 가득한 구슬땀을 이겨내며 온종일 연습했다. 연습실이 없는 화양초는 일반 교실에서 파트별로 나뉘어 연습하였으며, 부족한 여건은 강사와 학생의 열정으로 메꾸었다.

특히, 7월 27일(월) 밤 연습했던 결과를 학부모에게 공개한 ‘여름 밤 소리 나눔’은 열렬한 호응을 얻었고, 학생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가슴 벅차오르는 감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늦은 밤 농어촌 학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사례로 살펴보는 자녀와의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 시간을 통해 화양초의 교육 정신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교육주체로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정신을 공고하게 다지게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는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성장할 줄 몰랐다. 작은 손으로 연주한 큰 음악이 마음속에 깊은 감동으로 남는다. 또한, 자녀와의 대화법은 아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다. 그동안 열정과 애정을 다한 화양초등학교 교직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겨울에도 이런 캠프가 있다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명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이 활짝 피어오르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이는 학교만의 노력으로 불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고 학부모와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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