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공연
송용만 | 기사입력 2015-08-06 21:52:20

영주시 이산면 소재 이산초등학교(교장 신영숙)는 지난 5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영광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일대기를 그린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산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매년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7월 27일부터 월드비젼, 융합교육연구회, 숲해설가 모임, 학부모 재능기부, 영주소방서, 다문화지원센터, 학생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교육기부활동들이 이루어져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8월5일에는 영광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학생(동아리 회원 10명)들의 재능기부 활동인 인형극“안창호"을 공연하여, 무더위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형극을 기획한 영광여자고등학교 김00 학생(1학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좀 뜻깊은 일을 할 것 없을까 고민하다가 대한민국 미래학교인 이산초등학교를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연습하면서 안창호 선생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실제로 느껴졌어요. 의로운 일을 위해서 싸운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후손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정신은 우리가 반드시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나들이 만든 인형극을 본 이산초 6학년 김모학생은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 고생하시는 안창호 선생님을 옆에서 보는 것 같았어요. 힘들게 얻은 광복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들이 더욱 열심히 우리 나라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우리들에게 이렇게 재미있고, 보람된 시간을 만들어 준 누나들에게 감사해요."라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우리가 중학생이 되어서 여름방학때 후배들을 위해 무엇인가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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