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미래를 조명한다.
영월군의 미래 먹거리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8-07 12:11:56

[강원=타임뉴스]강원도는 땅은 넓지만 산악지대가 많고 바다가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막혀 있는듯 하지만 세계를 향해 뚫려 있는 땅이다.

강원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본다.

그 첫번째로 영월군의 현재와 미래를 보자.

영월군은 박물관의 고장으로 자타가 공인한다.

영월군은 관광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박물관 고을 육성 사업은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광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

별마로천문대, 김삿갓문학관, 단종역사관,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동굴생태관, 강원도탄광문화촌, 동강생태정보센터, 조선민화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묵산미술박물관, 영월곤충박물관, 오야지리박물관, 영월화석박물관, 호안다구박물관, 쾌연재도자미술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종교미술박물관, 근현대생활사박물관, 영월초등교육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동강디지털소사이어티, 인도미술박물관, 등 20여개가 넘는 박물관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영월은 박물관으로 먹고 살고 있는가? 라고 묻고싶다.

대부분이 적자이며 오히려 군비를 축내고 있는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

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까?

대답은 오히려 단순하다. 사업이란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공급하고, 지속 가능하고, 필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면 성공한다.

영월에 있는 수많은 박물관들이 사업성으로 보면 처음부터 성공 가능성이 없다.

그렇다면 영월군은 반성해야 하고 대안을 찾아나서야한다.

그렇다고 박물관을 버릴 수는 없다.

본 기자는 이런 제안을 영월군에 하고싶다.

에너지 박물관을 만들어라.

영월군은 남면 연당리와 창원리 일대 97만㎡ 터에 동양최대 40만MW 발전용량을 갖춘 동양 최대 태양광발전소인 영월태양광발전소가 준공 되어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산마늘과 메밀 등을 경작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작물 재배사를 설치해 지붕에서는 전기를 생산하고 땅에서는 친환경 농사를 짓도록 되어 있다. 

여기에 사업성을 더하여 연당역과 태양광 발전소 중간에 위치한 야산에 에너지 박물관이 들어오게 된다면 연당역에서 하차하여 바로 박물관으로 연결하여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가족단위 캠핑장, 중년 및 어르신들의 산나물 채험코스로 활용 할 수 있다.

에너지 박물관은 단순하게 둘러보는 것으로 설계되어져서는 안된다. 청소년들이 에너지에 대하여 어떻게 생산되고 어떻게 사용되어지고 인류에게 에너지란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을 체험하고 실습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중 고등학생이 되면 에너지 박물관을 의무적으로 다녀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야한다.

태백 안전테마파크가 세월호 여파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태양광은 어떻게 생산되는지 현장을 보고 집열판과 모듈을 직접 조립해보고 생산된 전기로 조명을 밝혀보고 풍력발전기도 조립해보고 원자력이 효용가치도 알아보고 파력이나 지력 화력 발전등을 공부 할 수 있는 에너지 종합 학습 메키를 조성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영월군은 어떻게 변화 될까?

대한민국 중학생의 수를 50만명으로 1인당 체험 비용과 식대를 5만원으로 계산하면 250억이 된다. 가족단위 체험까지 더해지면 500억이 넘어간다. 경제적 시너지 효과는 1500억이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을 운영하는 직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재료공급원, 영월 먹거리의 우수성 재고, 동강의 물놀이 시설이나 썰매타기 체험장을 더하고 여기에 1박이 더해질 수 있다면 영월군은 자생적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된다.

본 기자의 제언을 영월군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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