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여주시 장애인6개 단체(지체 , 교통, 농아, 시각, 정보화, 복지회)가 함께 하는 행사로 여주시장애인단체간의 친목도모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이번문화탐방은 제천4경으로 청풍호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곳으로 수몰되어있던 61개 부락을 1983년 수몰지역 문화재를 이곳으로 복원해놓은 단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문화재와 드넓은 청풍호를 둘러보기 전 청풍명월의 근처 “다래향”에서 식사를 나누고, 옛 청풍의 일상을 재현해 놓은 청풍명월에서 아름다운 전통가옥 관람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여주시장애인단체연회회장(이현중)은 “몸은 힘들었지만 장애인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한 행복을 느꼈고, 더운 날씨에 나들이가 피곤할 법도한데 모두의 밝은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참여자는 “평소 몸이 힘들어 집밖에 잘 나오지 못하는데 이렇게 장애인들을 위해서 좋은 문화탐방을 주최해주신 연합회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여주시 한가람적십자봉사회와 청송회 봉사자분들께서 장애인들과 함께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키웠다.

여주시장애인연합회 이현중 회장은 “소외되는 장애인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뿌듯한 시간이었고, 문화탐방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