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성악콩쿠르’ 열띤 경연의 막 올라
남성 부문 41명 중 1차 예선 18명 통과... 22일 2차 예선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8-10 20:55:13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과 광주성악콩쿠르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경가) 공동 주관,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김유정), 광주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 정율성음악축제 ‘2015광주성악콩쿠르’(이하 광주성악콩쿠르)가 지난 8일 오후1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남자부 1차 예선을 시작으로 열띤 경연의 막이 올랐다.
지난 8일 오후1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남자부 1차 예선 진행모습
‘광주성악콩쿠르’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성악분야 신인 발굴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1996년부터 지역 성악인들 주최로 간헐적으로 개최됐던 국제성악콩쿠르의 맥을 이어 올해 8회째 개최되면서 참가자들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성악콩쿠르’ 남자부 1차 예선 참가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서울·경기지역 참가자 19명, 광주·전남지역 8명, 베르디국립음대와 쾰른국립음대, 하노버국립음대 유학생 등 다양한 학교의 국·내외 젊은 성악가 총41명이 접수됐다.

이날 남자부 1차 예선 과제곡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가곡 중 1곡과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콘체르토 아리아 포함) 중 1곡 등 총 2곡을 자유 선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 41명(테너 17명, 바리톤 17명, 베이스 7명)이 각자의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 41명 중, 전년도 본선 진출자 1명을 포함한 18명이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었고, 광주·전남출신 6명이 포함되어 지역 성악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18명의 남자부 1차 예선 통과자는 여자부 1차 예선 통과자와 함께 2차 예선에 도전할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2차 예선에서는 광주출신 세계적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과제곡으로 지정되어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성악콩쿠르’는 남자부 1차 예선을 시작으로 15일 여자부 1차 예선(11일 온라인 접수 마감예정), 22일 남·여자부 통합 2차 예선을 통해 29일 최종 본선에 오를 참가자를 15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클라우디오 아바도 국립음악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고, 그중 8명의 입상자에게는 1위 광주광역시장상(1천5백만원)을 비롯한 총 3천1백만원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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