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 주최하고 완주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무궁화 테마식물원에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180여종의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콘서트, 캠핑,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나라꽃 선양과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축제인 만큼, 완주에서 생산한 무궁화 묘목(2년생)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축제 이후에도 각 가정에서 무궁화 꽃을 감상하며, 나라꽃에 대한 애정을 키워볼 수 있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5일 오전 10시에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가 열린다.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무궁화 그림대회를 통해 나라꽃에 대해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부스(17개)를 열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체험과 무궁화 관련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낮 시간에는 더위를 식힐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시간대별로 월풀 물놀이, 물고기잡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장 주변으로 고산자연휴양림, 에코어드벤처, 밀리터리파크, 천문대, 투어바이크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무궁화 전국축제 기간(8월 14~16일)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친밀감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며 "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나라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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