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험으로 큰 꿈을 키워요”
부천시, 자유학기제 맞아 중학생들 법원 탐방길 나서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8-12 14:22:28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맞아 지난 11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관내 법원 탐방길을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법원 탐방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등 중학생 25명이 참가하여 법원홍보 영상물‘함께하는 법원’상영을 시작으로‘형사재판 방청’,‘법관과의 대화’, ‘법관의 사인받기’등으로 진행되었다.

법관과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다소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법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간 궁금했던 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대화에 나선 송승훈 판사는 “아이들이 법조인이란 직업을 어려서부터 선택해서 공부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학교 때까진 해보고 싶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라"고 말하며, 젊은 시절 단역배우로도 활동하고 연극에도 관심을 가졌던 다양한 경험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었다.

이날 탐방길에 나선 신○○(성곡중 3) 학생은“판사님과 직접 대화를 해보니 판사님의 판결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임을 알 수 있었다"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판사란 직업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박종구 보육아동과장은 “이러한 직업탐방이 다양하게 추진된다면‘자유학기제’와 유기적인 작용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학생들에게 구체화된 자기 진로탐구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법원견학 프로그램’은 오는 13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25명에게 또 한 차례의 의미 있는 직업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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