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완도비파 체험행사는 비파가 생소한 도시민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비파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첫날 비파 체험에 앞서 완도타워, 명사십리 등 완도의 수려한 자연관광을 하였으며, 둘째낫은 비파 잎따기 체험,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에서 비파잼 만들기, 비파쥬스, 비파와인 시음 등 다양한 비파체험을 하였다.

특히 비파와인 시음회에서는 날씬하고 긴 용기에 담아 보기에도 세련되고 맛 또한 부드럽고 달콤하다며, 여성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대전시 월평동의 한 주민은 “행사를 통하여 비파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비파가 건강을 지키는 귀중한 식물로 앞으로 기대가 된다.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기능성 완도 비파가 웰빙 먹거리를 찾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완도자연그대로’ 농법으로 생산되는 완도비파를 많이 이용해 달라.”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당부 하였다.

한편, 겨울에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과수인 비파는 예전부터 약용나무로 잘 알려져 있어 ‘비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항산화,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갖춘 웰빙식품이다.

또한, 비타민A와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갈증을 없애고 폐질환, 기침, 아토피질환에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속적인 비파체험 행사를 추진 계획중이다. 2차 비파체험 행사는 8월 20일 부터 21일까지 2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