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왕국, 대가야 고령에서의❛대가야 별밤❜야간관광행사에서 소원을 빌어
권현근 | 기사입력 2015-08-17 08:42:21
【고령 = 권현근】고령군(군수 곽용환)은 8월 15일(토) 18시부터 대가야읍 지산리에 위치한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서울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가야 별이 빛나는 밤에(대가야별밤)』1차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역의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대가야 별밤』행사는 고령군과 경북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고령군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하여 올해 3년째 치러지는 행사이다. 고령군은 지난 7월과 8월 2회 행사로 계획되었으나 중동 호흡기질환(메르스) 영향으로 8월 15일(토)과 10월 3일(토)로 날짜를 변경했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고 8월 14일이 임시공휴휴일로 지정됨으로 3일간의 연휴를 갖게 됨에 따라 개학을 앞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다. 이번 행사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연등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떡케이크 만들기, 대가야 움집 만들기, 대가야 칼 만들기, 가야금 연주 등과 가족장기자랑, 대가야 퀴즈 맞추기, 오행시 짓기, 레크리에이션 등의 이벤트로 구성되었으며, 공연은 통기타연주와 가야금 병창으로 한여름밤의 열기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야간 조명쇼가 행사장의 밤하늘에 연출되어 무더위와 열대야가 심했던 지역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의 마음을 흥겹게 만들고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소원등 날리기는 행사에서 그 빛을 발했다. 대가야의 고분군과 소나무숲 등으로 둘러싸여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밤하늘은 행사제목 그대로 반짝이는 별들로 수놓아져 있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및 동료 등 수백 명의 참가신청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며 조심스레 불을 붙여 대가야의 밤하늘을 향해 소원등을 띄워 보냈다.

서울의 대형여행사 롯데관광을 통해 참석하게 된 김모씨 가족은 광복절의 연휴를 맞이하여 여름휴가차 참여하게 되었고, 고령에 대하여 생소하게 느꼈었는데 낮 시간에 방문했던 대가야고분군과 가얏고마을에서의 가야금 연주체험을 통해서 대가야의 역사문화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야간관광행사에서도 가야금 연주와 통기타 연주 등 현악기의 소리와 더불어 소원등 날리기 등이 감동적이었고 기억에 남는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또한, 대구지역의 대표여행사 중 하나인 대구테마여행사는 해마다 고령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해왔는데 이번에도『대가야 별이 빛나는 밤에』야간관광행사와 연계상품으로 약 300여명을 모객하여 참가하였다. 부모와 어린 자녀 등 3대가 함께 처음으로 참여한 박모씨는 대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다음에도 고령군의 야간관광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 별이 빛나는 밤에』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관광이벤트로 고령의 관광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광이벤트를 통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선정 및 2015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개발로 관광도시 고령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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