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에서 실시된 비상소집 훈련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400여 명이 참가해 을지연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정수 군수는 “우리 무주는 양수발전소 등 국가 중요시설을 품고 있고 전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그런 이유에서라도 2015 을지연습이 연례적인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안전망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 공무원으로서 우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전했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범정부적인 훈련으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전환절차 훈련과 안보위협 및 재난위험 대비 상황조치 연습, 주민참여 실제훈련 등이 실시된다.
연습 첫날인 17일에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전시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 간 토의를 실시했으며,
18일에는 행정기관 소산훈련과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실시하고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적 공습에 의한 인명구조 및 긴급 복구 훈련이 7개 기관 ․ 단체 및 군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현장 훈련 후에는 심폐소생술 등 주민참여 안전교육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민방공 대피훈련(주민대피 및 교통통제)이 실시되며, 20일에는 을지연습 종합보고 및 강평회를 통한 우수사례와 문제점들을 공유해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은 「2015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난 12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들을 논의했으며, 13일에는 공무원 을지연습 계획 및 상황실 근무에 대한 사전교육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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