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서장 전우현)는 201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난19일 오후 4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민·관·군·경, 참관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 스커드미사일 피폭 및 테러에 따른 화재진압과 응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 스커드미사일의 공격으로 다중이용시설 시민운동장이 피폭되면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한 가상 상황에서 유관기관의 공조체제를 통해 신속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날 훈련에는 영주시를 비롯해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한전, kt, 남녀의용소방대, 여성예비군 등 10개 기관·단체 인력 200여명과 소방차·펌프차·구급차·통신복구차 등 각종 장비 10여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영주시민운동장 피폭에 따른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하는 초기단계와 현장에 도착한 군부대 병력이 적을 격멸하고 긴급구조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임무를 수행하는 중기단계에 이어 피폭시설을 복구하는 수습단계로 진행됐다.
전우현 영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재해·재난의 위험성에 경각심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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