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해냈어요!”
박한 | 기사입력 2015-08-26 06:00:08
【사천 = 박한】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소속된 학교 밖 청소년 7명이 지난 8월 5일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4명의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학업복귀를 위한 ‘해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연계하여 검정고시 응시 지원 및 학원 특강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냈다.

8월 25일 합격자 발표날, 합격 여부를 확인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합격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프로그램은 비록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14년 25%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5년 1차 검정고시에서 50%, 2015년 2차 검정고시에서 57%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김태주 국장은 “잘 따라 와준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심리검사, 상담, 검정고시 학습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사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9~24세 청소년 중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 재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이며, 학교 밖 청소년 발생 예방을 위해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 지원 및 멘토링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는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55-832-7942, 070-8145-80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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