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청산면,‘의상자 이명수’ 기념 안내판 세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26 10:23:10
【연천 = 타임뉴스 편집부】연천군 청산면(면장 진명두)이 25일 초성검문소 버스정류장에 의상자(義傷者) 이명수씨를 기념하는 기념 안내판을 세웠다.

1966년 8월 26일 오후 8시경 이명수씨(당시 18세)는 동네로 들어가려는 순간 청산면 초성2리 학담마을 앞 건널목에서 레일 2개가 미7사단 소속 크링도자(일명 스크레파)에 의해 파괴된 것을 발견했다.

대형사고를 감지한 18세 소년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1km지점 전방 한탄강 철교에서 기차가 오는 것을 발견하고 런닝셔츠를 벗어 흔들면서 기차의 진입을 막았다. 기차는 가까스로 사고지점 2~3미터에서 급제동 해서 승객전원(수백명)이 무사할 수 있었다. 정작 본인은 나가 떨어져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어린 소년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번 안내판 건립은 소년 이명수의 의로운 행동을 기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진명두 면장은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의로운 일을 펼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명수씨도 그 중 한명이다”면서 “이명수씨의 의로운 행동을 어린 학생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관내 학교에 이를 알리고 1일 강사로 초빙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천 청산면,‘의상자 이명수’ 기념 안내판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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