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26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부천역 남부역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부천남중학교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인 ‘필로스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 및 플롯 연주 순으로 진행 되었다.

부천남중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야외에서 하는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인 ‘필로스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는 청아하게 때로는 경쾌하게 관객들의 흥을 돋았다.

흐리고 비가 곧 올 듯한 날씨였지만 자리에 앉은 관객들은 떠 날줄 모르고 공연에 심취했다. 부천남중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은 어리지만 성인 못 지 않은 기량으로 열띤 공연이었고, 오카리나 연주와 풀룻 연주는 뜨거운 여름을 나는 시민들의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했다.

소사구는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부천역 남부 야외무대에서 셋째 주 토요일은 역곡역 남부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19일(수)은 역곡남부역 야외무대에서, 23일(수)은 부천남부역 야외무대에서 문화의 날 공연과 소향관에서는 무료영화 상영(16일, 17일)전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