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고소장 제출 기자회견 31일 열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31일 지만원 고소장 접수 기자회견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8-30 09:49:33

【광주 = 김명숙】

 기자회견 일정

❍ 일 시 : 2015년 8월 31일(월) 오전11시

❍ 장 소 : 광주지방법원 광장

❍ 참여단체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광주지방 변호사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실,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

❍ 내 용 : 지만원이 지속적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날조하고 있음. 이번에 1차로 접수하는 고소장은 1987년에 제작된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5·18 사진자료집 제작·배포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31일 고소장 제출 예정. 기자회견에서는 천주교 정평위의 성명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고소 관련 내용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987년 5월 5·18의 현장을 담은 사진자료를 모아 최초로 전시회를 개최함. 이는 전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서 사진자료집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을 제작·배포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함.

❍ 그러나 지만원이 작성한 《18개의 Smoking Gun》이라는 글에는

“광주의 정의평화 천주교 신부들과 북한이 주고받으면서 반복 발행한 사진첩들이 있다”고 하면서 사진첩이 마치 천주교 신부들이 북한과 내통하여 만든 것인 양 허위사실을 날조하고 있음.

❍ 그 밖에도 지만원은 정의평화위원회가 “폭동을 촉발시킨 빨갱이 집단이다”,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신부들이 북한과 공모하고 있다” 등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허위사실을 포함한 글을 2014년 11월경부터 인터넷에 게시함.

❍ 지만원의 이러한 행태는 폭압적 군사독재 하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518의 진실을 알렸던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들에 대한 모욕이며, 당시 사진첩의 제작에 참여하였던 신부들과 신도들에 대한 저열한 음해임.

❍ 지만원이 주장하는 ‘광주 북한군 침투설’은 이미 6차례에 걸친 정부의 공식조사와 2013년 5월 30일 국방부 법무담당관실 서면 답변에서 근거 없는 허위로 판정됨.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고소인으로 정형달 신부(1980년 당시 정평위 임시간사), 남재희 신부(1987년 사진자료집 제작 당시 정평위원장), 안호석 신부(1987년 정평위 위원), 이영선 신부(현 정평위 위원장), 김양래 씨(1987년 사진자료집 제작 배부 실무 총괄)가 참여하였음. 고소장 접수 후 기자회견에서 지만원의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임.

❍ 또한 5·18기념재단, 광주지방 변호사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광주광역시 인권평화협력관실, 5·18 유공자 3단체는 정평위 신부들의 고소장 제출 기자회견에 입회할 예정임.

❍ 고소인의 대리인으로는 광주지방변호사회 5·18 민주화운동 법률지원특별위원회 소속 변호사 25인 외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소속 변호사 10여명 등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광주지방 변호사들이 참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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