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리를 품다 - 長短 ;동초제 심청가
조병철 | 기사입력 2015-08-31 09:56:17
[김해=조병철기자]지역의 전문 국악단체로 주목받고 있는 (사)일통고법보존회 경남지회(대표 이치종)가 오는 9월 14일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고법연주회를 개최한다
.금년에는 고법연주와 판소리 등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시 문화재전문위원이며 문학박사인 정영진 교수가 사회를 맡아 참여한다. 그리고 제3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에 빛나는 장문희씨가 소리를 하고, 이영섭(대금,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씨와 강정용(고수,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원)씨가 대금 산조를 공연한다.

올해 공연은 심청가 중 가장 재미나고 긴장감 흐르는 장면으로 꼽히는 곽씨부인 죽은 후 무덤을 안고 탄식하는 대목부터 심봉사 어린 심청을 품에 안고 밥 빌러가는 대목, 심청이 선인 따라가는 대목부터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 대목으로 구성하여 판소리 특유의 묘미와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이치종 선생의 고법연주회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판소리의 소리꾼에서 시선을 조금 돌려 사설의 붙임이나 추임새를 넣어 흥을 돋아 소리판의 분위기를 이끄는 고수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감상해 보기를 권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판소리의 새로운 진면목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공연은 무료관람이며 문의는 (사)일통고법보존회 경남지회(☎055-336-73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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