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 인문학 강좌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운영
- 9월 박시백 작가, 10월 정여울 작가, 11월 강명관 교수 초청 -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1 12:02:08
【순천 = 타임뉴스 편집부】순천시는 책과 저자가 함께하는 시민 인문학 강좌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오후 7시 연향도서관에서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을 운영한다. 

오는 17일에는 「조선왕조실록」의 박시백 작가가 “우리를 위해 남겨진 기록 조선왕조실록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10월에는 「헤세로 가는 길」의 정여울 작가가 “헤르만 헤세와 함께하는 가을”이라는 주제로, 11월에는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의 강명관 교수가 “조선의 책 오늘의 책”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순천시민들이 17일 예정된 박시백 작가의 강의를 통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정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조선의 역사에 대해 흐름을 정리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시민 인문학 강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3회(5,000원) 또는 1회(2,000원)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한편, 강연할 박시백 작가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한겨레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어 2001년부터 작업을 시작, 2013년 20권을 완간했다. 그리고 그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리 읽어 강좌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9월은 「조선왕조실록1」휴머니스트 출판, 10월은 「헤세로 가는 길」arte 출판, 11월은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천년의상상 출판이 있다. [사진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