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여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주관으로 평생교육 및 문해교육의 이해와 의미, 교수 설계와 문해학습자 상담지원, 지역 문해교육 및 문해교사의 역할, 문해수업안 개발 등의 내용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28일까지 8회에 걸쳐 총 45시간동안 운영됐다.

이현숙 여주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인사말에서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해 문해교육을 실시하는 기관 및 단체는 물론 여주시 문해교육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세종대왕을 모시고 있는 여주시가 세종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맹률 제로의 대한민국 최고 명품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가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지웅 (사)한국문해교육협회장은 “문해교육사는 단순히 한글을 가르친다는 것보다 그분들이 배우지 못해 겪었던 설움과 한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여주시의 꼭 필요한 유능한 문해교육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령 수료생 오병순(73세)씨는 “자격증 취득에 대한 도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주시의 자랑스런 문해교육사로서 남은 인생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통해 문해교육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히 문해교육사의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며, 자원봉사 등을 통해 여주시 성인문해교육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