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 도서관에 십자매 둥지 틀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3 11:16:57
【정읍 = 타임뉴스 편집부】‘한 권의 책 도서운동’ 선포식을 앞두고 있는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최근 귀한 손님을 맞았다. 지난 2일 십자매 한 쌍이 기적의도서관에 둥지는 튼 것이다.

이들 십자매는 암수 한 쌍으로 시내 보람서점과 미도애완동물사에서 도서관에 기증했다.

보람서점 대표 박홍주씨는 “정읍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의 대표도서로 ‘십자매 기르기’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기증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전달하는 ‘십자매’처럼 한권의 책 독서운동이 밝고 기운 넘치는 정읍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적의도서관은 새로운 가족이 된 이들 십자매의 이름을 어린이들에게 의견을 물어 붙여줄 예정이다

정읍시 한권의 책 대표도서로 선정된 ‘십자매 기르기’는 정읍출신의 세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가인 최민경씨가 쓴 소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자매처럼 자유롭게 노래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주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십자매는 성격이 온화하여 다른 새들이 버리고 간 알을 품어주고 자랄 때까지 돌봐주는 새이며, 광부들이 광산에 들어갈 때 산소가 충분한지를 알기 위해 데리고 가는 생명을 지켜주는 새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한권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 독서운동에 들어 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인 참여 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가족 등 자유롭게 5인 이상 10인 이내의 독서모임을 구성하여 도서관에 참여를 신청하면 선정도서를 배부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한권의 책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이외에도 작은 음악회와 토론회, 문학기행, 독후감상문 모집 등 공감 나눔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연중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