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십자매는 암수 한 쌍으로 시내 보람서점과 미도애완동물사에서 도서관에 기증했다.
보람서점 대표 박홍주씨는 “정읍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한 권의 책 독서운동의 대표도서로 ‘십자매 기르기’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기증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전달하는 ‘십자매’처럼 한권의 책 독서운동이 밝고 기운 넘치는 정읍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적의도서관은 새로운 가족이 된 이들 십자매의 이름을 어린이들에게 의견을 물어 붙여줄 예정이다
정읍시 한권의 책 대표도서로 선정된 ‘십자매 기르기’는 정읍출신의 세계청소년 문학상 수상작가인 최민경씨가 쓴 소설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자매처럼 자유롭게 노래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주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십자매는 성격이 온화하여 다른 새들이 버리고 간 알을 품어주고 자랄 때까지 돌봐주는 새이며, 광부들이 광산에 들어갈 때 산소가 충분한지를 알기 위해 데리고 가는 생명을 지켜주는 새로 알려져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한권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 독서운동에 들어 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인 참여 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 가족 등 자유롭게 5인 이상 10인 이내의 독서모임을 구성하여 도서관에 참여를 신청하면 선정도서를 배부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한권의 책을 대상으로 독서릴레이 이외에도 작은 음악회와 토론회, 문학기행, 독후감상문 모집 등 공감 나눔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연중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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