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천안 입장 거봉포도 축제 모습 [사진=천안시]

[천안=최영진기자] ‘2015 입장거봉포도축제 및 제5회 전국어린이사생대회’가 ‘神의 선물, 자연의 맛, 입장 거봉’이라는 주제로 9월 12일∼13일 이틀간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천안의 대표적 농특산물로 자리잡은 거봉포도의 주산지인 서북구 입장면은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 및 포도작목회 등의 후원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포도시식 및 체험행사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9월 12일 저녁 7시 개막식에 이어 시립예술단 등이 출연하는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열려 향긋한 거봉포도 향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둘째 날인 13일에는 오전 10시 품바공연에 이어 포도체험, 퀴즈 등 포도이벤트가 열리고 오후에는 입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에어로빅, 밸리댄스, 통키타 등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며, 오후 6시부터는 스텔라, 박상철, 진성, 조은새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거봉가요제’가 열려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국 초등학생, 미취학생 어린이 400여명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어린이 사생대회가 입장면 포도농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참가 어린이들의 포도농장 체험학습을 위해 직접 포도농가를 방문하여 포도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예쁜손 글씨, 요술풍선, 페이스페인팅, 포도따기, 유리공예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캐리커쳐 등 추억만들기 행사도 곁들여 거봉포도의 향취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