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아토피·천식안심학교 5개교(미금초,사능초,송라초,진접초,판곡초)를 지정하여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자연에서 체험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하여 힐링캠프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캠프에 미금초, 사능초, 판곡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프로그램은 아토피 특강, 숲속길 자연여행, 잣탈피 체험 등 가족 맞춤형으로 구성되어 이루어졌다.

한 학생은 “동생이 아토피에서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원편지를 쓰며 가족 구성원이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는 전문의사가 가족별로 궁금하고 힘들었던 점들을 상담하며 생활습관 등을 교정해 주어 실질적으로 아토피 환아를 둔 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경기도연인산도립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는 9월 12일(송라초), 9월 19일(진접초)에 운영이 될 예정이다.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환경의 문제로 커지고 있는 만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극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향후 남양주시는 건강한 학교,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학이 협동하여 아토피·천식안심학교 확대하는 등 아토피가 없는 친환경 남양주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