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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을철(9~11월)에 주로 발생하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다 사람을 물어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7~2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을 비롯해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기침 등의 감기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들쥐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과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 상처난 피부가 노출될 때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쯔쯔가무시증과 함께 가을철에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이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과 같은 야외작업 시 전용 작업복을 착용하고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이 중요하다.
또 농작업 중에는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말고 휴식 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귀가 즉시 평상복과 분리해 작업복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며 “야외활동 후 감기증상이나 가피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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