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의 넋을 달래는‘씻김굿’영광에서 펼쳐진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8 10:54:52
【영광 = 타임뉴스 편집부】영광군은 살아생전 좋지 못했던 기억과 마음 깊은 곳의 앙금들을 깨끗이 씻어 망자가 수월하게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 공연을 오는 9월 10일(목) 오후 7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씻김굿’은 서남해안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넋 굿이다. 망자가 이승에서 가진 그 어떠한 감정이라도 훌훌 털어버려야만 순탄한 저승길이 보장되며, 후손에게도 해코지를 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도와주는 조상신이 된다는 우리 민족의 공통적인 심상이 담겨있다.

진도의 특유의 정서를 담은 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은 ‘진도씻김굿’과 ’다시래기‘를 접목한 공연으로 ‘다시래기’는 출상 전날 밤샘을 하면서 상가 마당에서 행하는 진도지역의 해학적인 놀이의 하나로 고통스럽지만 슬픈 상황에서 파격적인 우스갯짓으로 슬픔과 고통을 웃음으로 풀어낸다.

‘씻김굿’의 절차는 초가망석 - 손굿쳐올리기 - 제석굿 -넋올리기 - 희설 - 씻김 - 고풀이 - 길닦음 - 액막음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남도국악원 ‘씻김굿’은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 지원 사업으로 국고보조금의 지원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영광군이 주최하며 티켓예매는 영광예술의전당 현장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무료이다.

한편 9월 12일(토) 15시에는 故이태석 신부님에 관한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가 DVD로 상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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