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반찬을 직접 만들기 어려운 저소득 조손 또는 부자 가정이나 장애인 가정 등 5세대를 선정하여, 미역국과 5가지 나물, 멸치볶음, 동그랑땡 등 밥만 있으면 바로 한 끼 식사가 해결되는, 소박하지만 따뜻한 밑반찬들로 준비하여 가가호호 방문하여 회원들이 손수 전달하였다.

지원을 받은 부자 가정의 한 아버지는 “ 반찬을 할 수 없어 매 번 사거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체하고 있었는데,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아이들이 잘 먹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종식 정량동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이웃들에게 마음이 담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밑반찬 지원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십시일반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한끼 분량의 밑반찬을 지원해오고 있던 중, 최근 복지사각지대발굴을 통한 정기적 지원 세대가 있어 월 2회씩 일주일 분량의 음식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이웃을 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재결성식을 통해 새롭게 출발한 정량동적십자봉사회는 매월2회 적십자병원 이용객 시설 안내 및 차 제공 서비스, 희망풍차 결연세대 안부 및 구호품 전달, 자생원 목욕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뿐만 아니라 수시로 발생하는 취약 계층 지원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