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완공
박한 | 기사입력 2015-09-09 15:06:13
【진주 = 박한】소상공인과 영세상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진주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드디어 완공됐다.

진주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정촌일반산업 단지 내 부지 12,054㎡에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4,066㎡규모로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가 9월 7일에 완공됐다.

시는 이번에 완공된 물류센터는 유통물류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공동창고 역할로 각 점포의 재고과다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의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품의 보관, 배송, 포장, 전시 및 유통 물류정보의 수집제공과 서비스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등으로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형마트 못지않은 서비스와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류센터의 주요시설로는 도매배송장, 검품장, 보관창고, 저온창고 등 유통물류판매시설과 운영에 필요한 사무실 등으로 이뤄졌고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에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에서는 11월 초 개장을 위해 내부시설 및 전산시스템구축과 물품구비에 힘쓰고 있으며 물류센터를 찾기 어려운 고령사업자들을 위해 물품을 직접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물류센터 운영을 맡은 조합측 관계자는 “조합이 생산자로부터 물품을 구입해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소매점에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통상 도매가보다 10%이상 싸다고 보면 된다”며 “여러 도매상을 통해 물품을 구입하거나 공급받는 불편 없이 한곳에서 모두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과일, 채소 등 농산물까지 갖춰 5,000여종 이상의 물품을 구비해 중소상인과 요식업체에 싼 가격으로 공급하므로 시민들이 골목상권인 수퍼마켓에서도 물품을 값싸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물류센터를 통한 유통물류현대화로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물류센터를 통한 각종 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므로 수퍼마켓운영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센터는 경남진주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을 지키고 있는 중소상인과 요식업체에도 물품을 싸게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일반 소비자들의 직거래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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