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7호선 상동역 문화예술공연
상2동 주민자치위, 자체 프로그램 출연으로 주민 시선 끌어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9-21 13:31:53

[부천=김응택기자]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자치위원장 방연순)는 지난 19일 7호선 상동역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미구의 1동(洞) 1문화공연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이나 상2동 자체 프로그램이 출연하여 치른 행사이다. 기타교실은 올해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의 성적을 거뒀다. 풍물교실은 작년에 경기도 프로그램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를 거머쥐었으며 전국대회에까지 진출한 팀이다. 그 후로 각종 식전공연에 초청받아 오고 있다.

이날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민요교실의 배 띄워라는 익숙한 민요가 7호선 상동역에 울려 퍼지자 행인들도 지나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전철로 귀가하다 공연을 보게 된 주민 김모씨는 “그렇지 않아도 지하철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보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이내 구경꾼들은 5백여 명으로 늘어났다.

차은경 재능나눔공연단장의 축원무는 저렇게 멋있는 우리 춤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큰 박수를 받으며 퇴장하는 초등밸리와 교대한 김충식 단장의 각설이타령이 이어지자 남녀노소 모두 환하게 웃었다.

이어진 풍물교실의 진도북춤에는 신명과 즐거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초중고 학생들로 이루어진 연주팀 작은나눔 앙상블이 맘마미아와 베토벤 바이러스 등이 상동역 길 따라 널리 퍼져나갔다. 행사의 백미인 마지막 공연, 기타교실 오후반이 사랑하는 마음과 일어나를 연주하자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방연순 주민자치위원장은“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지하철 공연은 우리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어 많은 준비를 했다. 오늘 상동역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한 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니 마냥 즐겁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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