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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과 설 명절에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면 사소한 다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족간 재산 분쟁으로 중대한 범죄로 이어지는 경향도 있다. 금년 2월 경기도 화성에서 형 부부와 경찰관을 엽총으로 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000씨도 설 연휴 직전 형 아들에게 3억 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이 있는 등 가족간 다툼, 싸움이 증가하고 심각해지는 경향이다.
112에 접수되는 가정폭력 신고는 특별히 취급하여 중한 신고로 간주하고 있어 가족간 사소한 다툼이나, 싸움이 가정폭력으로 이어져 화목하고 즐거워야 할 명절이 기분뿐만 아니고, 범법자로 전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정폭력은 상대 즉 가족간에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먼저 가족, 친척들 간에 사소한 대화라도 자주해서 서로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2015년 추석에는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나 보다는 가족, 친척, 이웃을 먼저 생각해서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이 되길 믿어본다.
박흥규 / 남원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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