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개최한 제44년차 전국FFK(영농학생)전진대회가 24일 3일간의 일정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지난 22일부터 공주생명과학고(교장 박광운)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즐거운 농업! 글로벌 영농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4일에는 이 대회를 주최한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전국 14시도 교육감 및 부교육감, 허승욱 충남부지사, 국회의원 박수현 등이 대회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출품된 농업생산물, 학생동아리 부스, 작품전시회 등을 둘러 봤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금상 6개, 은상 10개, 동상 36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로써 충남 농업계특성화고등학교 위상과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이번 제44년차 전국FFK전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전국의 농업계특성화고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는 미래 농·생명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과 학생들의 지도성·과학성·협동성 함양 및 중등 농·생명과학교육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도교육청 허윤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충남에서 개최된 제44년차 전국FFK전진대회를 통해 농업계특성화고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발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업계특성화고 교육은 물론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전국FFK전진대회는 전북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