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10월 공연,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
김민규 | 기사입력 2015-10-05 11:40:17

10.11. 일곱 번째 공연, 일러스트로 듣는 드뷔시-달을 사랑한 삐에로

[타임뉴스=김민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에서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일곱 번째 공연 10월 11일은 일러스트로 듣는 드뷔시-달을 사랑한 삐에로를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Arbor Vitae(아보비태, 생명나무)에서 영감을 얻어‘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를 통해 음악과 삶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모인 단체이다. 

단순 클래식의 영역을 넘어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 그리고 문학, 미술 등 다양한 예술과의 교류를 통하여 클래식 공연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0세기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끌로드 드뷔시의 아름다운 음악이 그림으로 표현된다. 드뷔시의 곡을 들으면 마치 그의 마음속에 그려진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듯하다. ‘삐에로’,‘달’ 등 그가 즐겨 사용하였던 주제들과 함께 그림의 색채미와 언어의 상징성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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