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특산물 미국시장 수출길 열어
박한 | 기사입력 2015-10-07 10:34:09
【산청 = 박한】산청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LA서울국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한인축제 및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6만 달러(한화 7000만원)의 산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550만 달러(한화 70억 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허기도 군수와 가공식품 업체 대표자 등 10여 명의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지난 2일 미국 LA가든 스위트호텔에서 ‘LA농수산엑스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해외 판촉활동에는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동의초석잠, 알천농원, 기능성콩영농조합 등 4개 가공식품 업체가 참가해 도라지 절편, 에너지바, 빡빡된장, 장아찌 등 30개 산청 농특산물을 시음・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청 농특산물을 미국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허기도 군수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산업에 해외 선진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항노화산업 선진지역인 뉴욕시와 뉴저지주 메디슨시의 항노화 관련 제품연구 제조사인 Reliance를 방문 생산제조 과정을 둘러보고 관계자 간담을 통해 산청 항노화산업의 현황과 기업유치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세계 블루베리 수도 해머튼시의 대단위 블루베리 재배단지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블루베리 재배환경과 기술, 집하 및 선별, 포장 등 시설 현황에 대해 코스모팜 이대현 사장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산청의 블루베리 생산, 유통, 수출 등 포괄적인 기술자문을 통해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또한 둔철산 블루베리 재배단지 공동투자자(코스모팜 이대현 사장, 뉴욕 노아은행 박애순 이사) 면담을 통해 기술협력과 민간투자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베리류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공, 제품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한방항노화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산청군은 더 나아가 Nature Biotech Lab(Mt. Sinai 의과대학) 정신형 소장을 통해 베리류 잎을 활용한 항노화 원천물질 개발과 산업화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허기도 군수는 “제42회 한인축제 및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통해 농특산물 홍보, 수출 계약 체결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수출확대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청의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약화・식품화 및 체험과 힐링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의 항노화 6차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한방 항노화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특산물 미국시장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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