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행감 앞두고 ‘열공모드’ 돌입
전체 위원 8명 1개 반으로 편성…고교평준화,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율 등 쟁점 될 듯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0-14 13:10:54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등 28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열공모드’에 돌입했다.

교육위원들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는 예년과 달라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철저한 교육 정책 분석을 통한 대안까지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교육지원청에 대한 내실 있는 행감을 위해 15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눈 점이 눈에 띈다. 위원 전체 8명을 1개 반으로 편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미경 감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위원들은 통상적으로 도시권 교육지원청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던 감사를 올해는 군 단위 교육지원청의 내면까지 파고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들은 감사 요구 자료와 별개로 교육 현장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 자료를 통한 예측 가능한 감사는 행감 취지를 무색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실효성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주요 쟁점 사항으로는 천안고교평준화를 앞두고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업무 추진 사항 및 여건조성, 환경구축 등이 점검된다. 또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율, 정산지역 기숙형 중학교 설립 제동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홍성현 교육위원장(천안1)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예년과는 다른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주요 시책 및 현안 사업 중심의 감사에서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짚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변을 통해 명확한 해답을 마련할 것"이라며 “충남 교육의 명성을 되찾는 동시에 교육에 대한 열정을 최대한 반영하는 행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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