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삼화그린아파트관리사무소에 훈련상황반을 설치했고, 정읍시여성민방위대가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소방차 출동구간인 정읍소방서-정읍역-농협중앙지점-삼화그린아파트에 이르는 3.3㎞의 교통통제는 정읍경찰서가 맡았다.
또한, 정읍시해병전우회와 정읍시모범운전자연합회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각각 지원했다.
정읍소방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구급대원, 교관이 참가하여 화재예방요령과 화재 초동진압요령, 화재대피요령 주민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특히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상에서의 생활수칙도 제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휴지통에다 재떨이를 비우지 말 것 ▲난로 곁에는 세탁물을 널지 말고 커튼이나 휴지통을 가까이 두지 말 것 ▲한 콘센트에 하나의 코드만 사용할 것 ▲전기기구를 사용한 후 반드시 코드를 빼놓을 것 ▲급유할 때는 반드시 불을 끌 것 ▲자기 전에 문단속과 소등, 가스, 유류, 전기기구의 안전을 살필 것 등 평소 주민이 지켜야할 6가지 생활안전수칙을 제시했다.
소화기의 작동순서는 ▲손잡이를 잡지 않고 안전핀을 뽑는다. ▲바람을 등지고 노즐을 잡고 불이 난 쪽을 향한다. ▲손잡이를 움켜쥔다. ▲분말을 위쪽에서 덮어씌우듯 아래로 골고루 쏘면 된다.
이원익 삼화그린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아파트 입주민 대다수가 소화기조차 다룰 줄 몰라서 화재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번 화재대피 훈련을 계기로 주민들이 화재예방 및 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생기 시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갈수기를 맞아 화재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졌다.”며 “화재는 피해자에게 되돌릴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기는 만큼 평소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대응 매뉴얼을 익혀 화재발생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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