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의장 이선)는 14일 도암면 천태초등학교학생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토론문화와 민주적인 의사 결정 방법을 학습 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직접 의사 진행 과정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등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천태초등학교 학생들은의장과 의원 및 집행부, 의회사무과 공무원 등으로 각자 역할을 맡아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이 처리되는 일련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의회를 견학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의회 정명조 총무위원장, 최기천 산업건설위원장, 박광재 의원, 윤석현 의원, 김숙희 의원이, 천태초등학교에서는 장희영 지도교사 등 4명의 선생님이 참석해 회의 진행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모의의회에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도암면을 만들기 위한 조례안’을 비롯해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질의, 찬반토론, 표결 등 의결과정을 이어갔다.
또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금연 실천’,‘독서를 하는 천태 어린이가 됩시다’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기천 산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자기의 의견을 자신 있게 발표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이 발표한 의견도 잘 듣고 판단해서 최선의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인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계기를 통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군수 역할을 했던 김홍성 학생은 “회의 진행 용어가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의정활동에 대해 공부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의회는 오는 30일(금) 오전 10시 도곡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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