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은 교육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교육재정 운영성과 평가에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 평가는 교육부가 매년 해온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재정운영 영역을 별도로 분리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로, 학계와 연구 기관 등 외부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재정운영의 평가영역은 중기 교육 재정계획, 의무성 지출사업 예산편성과 집행 관리, 지방교육재정 확보 노력, 기본경비 배분의 적정성, 학교신설과 적정규모 학교 운영 노력, 불용액과 잉여금의 적정관리, 재정운영의 투명성, 조직 및 인력관리의 적정성, 투자심사사업 관리, 재원배분의 적절성 제고와 재정운영의 효율성에 대한 사례 등 11개 분야를 선정하여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은 등하교에만 사용하던 통학차량을 자유학기제 운영 등에 활용해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인력과 예산 절감에 기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평가 결과를 상세히 분석하고 재정운영에 반영토록 하여 세수감소 등 지방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바,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우수교육청에 대한 인센티브로 올해 말 특별교부금 1100억원 정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