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6차산업 경영체 중국 진출 ‘물꼬’
서안·정주 현지유통품평회 등 통해 31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0-25 10:38:18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 내 6차산업 경영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도는 최근 중국 서안과 정주에서 6차산업 우수제품 현지유통품평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 모두 3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서안 유통품평회에는 금산흑삼과 당진 올리고마을 등 12개 업체가 40개 상품으로 참여해 현지 주요 유통업체 바어어 18명과 상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도내 6차산업 경영체는 15건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특히 금산흑삼과 한국금산인삼협동조합 등은 인삼 관련 가공제품으로 각각 50만 달러와 30만 달러의 수출 계약서를 작성하며 전반적인 성과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정주에서는 신흥 무역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국가 보세물류기지를 방문, 110만 달러 규모의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정주 보세물류기지는 국외 ‘E-무역’ 시범지구 6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중국 정부는 위생허가 면제, 증치세 면제, 통관절차 간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온라인 전자무역을 장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주 데니스백화점에서 유통품평회를 개최, 도내 6차 산업 우수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 뒤 소비자 반응도를 살피고, 중국 시장 진출 시 개선해야 할 점을 모색했다.

유통품평회에서는 특히 중국 내 급격한 산업화로 대기환경이 나빠지면서 배차(茶)와 소금을 이용한 가글 등 기관지 관련 제품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6차산업 경영체들은 또 유통품평회 기간 현지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국 시장 트랜드를 파악하며 수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정원춘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약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지원 사업을 통해 6차산업 경영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미국에서 6차산업 경영체 우수제품 유통품평회를 개최, 지난달 말까지 20만 달러 상당의 젓갈과 인삼 관련 가공제품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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