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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연희기자] 갈대밭이 아름다운 전주 삼천천에서 제7회 ‘삼천 살리기 토마스(THOMAS)배 마라톤대회’가 지난 31일 개최됐다.
자원봉사단 (사)크린온고을이 주최하고 익산 함사모, 군산 청소년사랑실천회, 정읍징검다리봉사단이 후원하는 마라톤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올해는 1100여 명이 마라톤에 참가했다.
특히 경기 전에 전주를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경기 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어 의미를 더했다.
경기는 지난해와 동일한 남녀혼합 건강5km와 10km 코스로 나눠 별도의 통제없이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10km코스에서 1등을 차지한 오태원(34·김제시)씨는 “1회 대회 때 참가 하고 오랜만에 참가 하게됐다"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달리니까 기분도 좋고 1등까지 하니까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웃었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삼천 주변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재상 크린온고을 단장은 “7회째 행사를 진행하면서 명실상부한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전북 각지에서도 이와 같은 대회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크린온고을은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후원 등을 통해 전북지역의 모범 자원봉사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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