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1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충남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석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개교가 참여해 오케스트라, 난타, 뮤지컬, 연극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했다.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일본군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 국제학생 공모전에서 초ㆍ중ㆍ고ㆍ대학 통합 1위를 수상한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이 7번째로 참가해 한돌 작곡의 ‘바람아리랑’ 곡을 선보였고, 2015년 대한민국국제관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산중학교 오케스트라가 Satoshi Yagisawa 작곡의 ‘Machu Picchu-City in the Sky’곡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함께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즐거운 활동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을 느꼈다"며 “앞으로 충남의 모든 학생들이 항상 웃으며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창의력과 상상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 삶에 행복이라는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학교예술교육이 학생들이 내재되어 있는 감성을 깨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감성을 꽃 피우는 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부터 연차적으로 오케스트라, 연극, 뮤지컬 등 총 64개 예술분야의 창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은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한 예술동아리․예술캠프 활동뿐만 아니라, 사제동행 음악회, 소외된 이웃에게 찾아가는 음악연주 봉사활동 등 음악을 통한 학생들의 아름다운 품성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