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종자산업 초석 다지기’본격적으로 나섰다!
- 2016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4개소 56억원 선정 -
남형석 | 기사입력 2015-11-03 14:24:58

【경상북도 = 남형석】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6년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5개소가 신청해 최종 4개소(총사업비 56억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경북은 고구마종순, 딸기 종묘, 종묘삼, 마늘 종구, 버섯 종균 분야에 지원하여 버섯 종균을 제외한 4개 분야가 선정됐다.

당초 전국에서 9개 분야 20개소가 본 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10.22일 사업계획 발표 등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9개 분야 12개소가 선정됐다. 경북은 2016년도 국고지원액 6,025백만원의 1/3에 해당하는 1,957백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본 사업을 위해서 작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업부지 확보를 준비했으며, 사업신청 전에 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이다.

이 사업의 세부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구마 종순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이 2년차 총 3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게 되며, 조직배양실, 비닐온실,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여 무병종묘를 공급함으로써 고구마 생산성 증대(20%)와 명품고구마 브랜드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딸기 원묘 증식시설 지원사업’은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이 1년차 총 12억 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경북의 딸기 우량종묘 공급체계를 확립 (‘원원묘(농업기술원)-원묘(농업자원관리원)-보급묘(전문영농법인)-농가’)해 경북 재배면적의 14%에 대하여 무병묘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30%의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묘삼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예천군 농업회사법인 이노진팜(주)이 1년차 8억원으로 추진하며, 비닐온실, 저온저장고, 종균배양실 등을 설치하여 과학적 공정육묘를 통해 우량 종묘삼을 저가로 공급함으로써 경북 인삼산업의 선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한다.

‘마늘 우량종구 보급사업’은 영천시 화산농협이 1년차 6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를 통하여 우량 종구를 공급함으로써 마늘재배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산 대서종 마늘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경상북도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금보다 비싼 종자, 골든 시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종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종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 사업은 경상북도를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써 영양체 식물의 우량종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의 연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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