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중국 비성시방문단 국제우호교류 회담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1-05 11:37:43
【울산 = 김성호】북구는 내방중인 자매결연도시 중국 비성시방문단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등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부 협력안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박천동 구청장, 비성시방문단 장성위(비성시위원회 서기) 단장, 산동운우기계그룹 장건명 대표, 산동농대비업과기 마학문 대표, 태안서태섬유소 마전민 총경리 등 비성시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우호협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실무급 교류추진단 구성 및 정기적 교류, 기업투자설명회 개최, 울산쇠부리축제와 비성시 도화축제 문화예술인 상호 교류 등 양 도시간 경제교류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박 구청장은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900여개 중소기업이 위치한 북구는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최근 기업유치 등 산업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비성시와 도시발전 방향이 유사하다"며, "양 도시간 유망기업들이 상호 기술경쟁력 및 투자환경을 알리고 논의할 수 있는 투자설명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자"고 밝힌 것.

이에 장성위 단장은 “중국경제전문가로서 박천동 구청장이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실질적인 교류가 앞당겨진데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경제문화교류뿐 아니라 북구의 사회복지와 농업경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탁구대회 같은 양 도시 간 스포츠교류 확대, 교류 실무진 조기 구성 등도 제시했다.

이날 비성시방문단은 박 구청장과 환담을 나눈 후 구청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국화전시회 및 북구의회 등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또, 북구는 강동권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강동 인문학서재 몽돌, 당사해양낚시공원, 현대자동차 등 현장 탐방을 갖고 역점사업 및 북구의 발전전망을 알리는데 힘썼다.

비성시방문단은 저녁 환송만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11년부터 비성시와 경제문화 우호교류를 매년 추진한 끝에 올해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비성시 조천진에는 한국공업단지를 조성, 자동차부품제조업체인 송재산업(주), 성미(주), JW(주) 등 3개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울산쇠부리축제 관광 등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비성시는 인구 98만 명의 중국 동부 연해 경제구역에 위치한 도시로 암염, 석탄, 석회암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해 산동성의 에너지건축자재기지로, 화력에너지, 강철야금, 건설기계, 건축자재 등의 공업분야가 주력업종이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복숭아산지로 1만평 도화원의 도화축제와 복숭아맛보기축제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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