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백제문화제 콘텐츠 개발 및 관광객 위한 대책 마련 촉구
백제문화제추진위, 서산의료원 등 행정사무감사 진행…방만 경영, 프로그램 미흡 질타
홍대인 | 기사입력 2015-11-06 16:29:32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객을 맞이할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네스코로 등재된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백제문화제를 추진하면서 전국 홍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방 홍보에 편중됐다. 세계적 축제를 위한 공중파 방송 등 다양한 홍보 기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우 위원(공주1)은 “백제문화제 자금 배정을 제때 하지 않아 시·군에서 행사 준비를 하는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엄격한 예산 집행과 협력,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연 위원(비례)은 “대부분 문화제 프로그램이 백제에 대한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것이 많다"며 “프로그램을 준비할 때 백제문화제라는 주제를 담아 마련해야 관람객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당초 계획과 달리 축제 예산이 상당히 늘었다"며 “프로그램이나 행사진행 부분, 외국인과 장애인을 위한 대비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백제문화제에서 열린 국제회의와 관련, 구체적 필요성과 계획에 의해 진행됐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한 것 같다"며 “의례적인 회의가 아닌 미진한 부분을 바탕으로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원태 위원(비례)은 서산의료원 행감에서 “올해 완공된 주차장에 재활병동을 신축하는 것은 재정 낭비"라며 “당초에 예산 계획과 사업 계획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했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부채가 유동부채 23억원, 고정부채 69억원 등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경영합리화 계획을 마련해 부채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그동안 백제문화제를 통해 백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지만, 한편으로는 미흡함이 많이 노출됐다"며 “서산 의료원 역시 경영 안정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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