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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나무는 지하경에 의해 번식하기 때문에 대량증식이 어려우나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나무 조직배양에 성공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은 2,420ha의 대나무 식재면적으로 전국 대나무 면적의 34.3%를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담양대나무밭’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력은 소나무의 4배이며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아 환경대안 수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나무는 원죽과 죽순 등 1차 산업과 대나무 가공품 등 2차 산업에 이어 죽녹원과 같은 관광산업 등 3차 산업까지 대나무 산업 활성화로 인한 산업적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군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계기로 대나무산업을 21세기 새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담양을 세계대나무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장풍환 소장은 “대나무는 4군자 중 하나로 덕과 학식을 갖춘 사람의 인품에 비유돼 동양에서는 대나무에 대한 인식이 좋다”며 “아직 대나무 분화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관상용 대나무 조직배양에 따른 대량증식으로 상품화되면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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