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교, 제8회 유림의 날 행사 개최
박한 | 기사입력 2015-11-10 11:24:30
【남해 = 박한】남해향교(전교 박창종)가 10일 오전 남해향교 명륜당에서 제8회 유림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선인들의 얼이 서린 유교문화를 통해 동방예의지국의 전통을 계승시켜 현대인의 생활 함양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박영일 남해군수,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조, 판소리, 고전무용 등의 식전공연과 함께 우리민족의 예와 도덕, 학문의 연원이 돼 온 초시대회와 고을 사또행차 등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옛 선인들이 지켜온 윤리․도덕이 날로 쇠퇴되고, 지나친 물질문명으로 참다운 정신문화를 찾아보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그 가운데 남해향교는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림의 날을 제정․운영하고, 각종 교육을 통해 현대인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예절을 가르치는 요람의 전당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향교는 1450년 지방관학기관으로 대성전과 명륜당을 창건해 유교와 도덕을 일으키는 도장으로 자리 잡아 왔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건물이 전소되어 70년이 지나도록 복건되지 못하다가 1669년 현 위치에 대성전과 동·서양무, 내삼문을 복건했으며, 명륜당은 1933년 현재의 규모로 개축하여 교육의 도장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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