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권현근 | 기사입력 2015-11-10 13:39:25
【울산 = 권현근】울산 동구는 11월10일 오전 10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 결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구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동구지역 전체 주차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동구지역에 거주자 우선 주차제 도입여부를 검토하고 동구지역 민영 및 사설주차장 등 전체 주차장 전수조사, 향후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는 가능지역 파악 및 조성비용 산출,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례연구를 위해 실시됐다.

동구지역의 총 주차 확보율은 건물에 딸린 부설주차장을 포함할 경우 65,320면, 차량 등록대수는 52,222대로서 주차확보율은 125.1%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 부설 주차장을 주차장 수에서 제외할 경우 주차장 확보율은 실질적으로 3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과 같은 주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시범도입, 도로폭 조정 또는 일방통행체계를 통한 노상주차장 설치, 부설 주차장의 야간개방 허용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또 도심 및 주거지역 내 개발되지 않은 나대지를 지주에게 재산세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개발전까지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나눔주차장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됐다.

이와 함께 오토바이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차장 설치시 일정 비율 이상은 이륜차용 전용주차면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동구지역은 타 구군에서 동구내 기업으로 출근하는 차량으로 낮 시간대 주차수요가 높은 편이고 오토바이가 많은 특성을 갖고 있다"며 "동구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차난 해소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구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방어동 화정동 대송동 지역의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의 주차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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