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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교육경비를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태까지 시가 70%에 가까운 재정을 부담하며 2007년부터 676억 원을 지원했다”며 “교육경비는 교육청이 부담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여건에 대해 원 시장은 “2020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매입비가 3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연간 500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으로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빚을 낼 수 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원 시장은 “고심 끝에 급식비는 종전대로 지원하되 방과 후 학교는 50%, 다른 부분은 7대3 비율로 부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 교육경비보조금을 98억 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는 교육청이 신청한 금액에서 30억 원을 축소한 것이다.
한편 원주시학부모협의회는 시청 앞 집회와 도교육청과 시청 항의방문 등 교육경비 재조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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