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정비 및 산책로 등 1단계 사업 추진
김성호 | 기사입력 2015-11-11 15:32:00
【울산 = 김성호】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철기문화 유적지 '달천철장' 정비 연차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달천철장 보존 및 주변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이를 위해 사업비 3억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1단계 사업으로 달천철장유적지 사면안정화 작업, 잔디식재, 순환탐방로 조성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북구는 정비사업에 걸림돌이 됐던 달천철장유적지 토양오염 여론을 규명하기 위해 토양오염 실태조사도 지난 10월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그 결과 비소는 물론 카드뮴, 구리, 납, 수은, 크롬, 아연 등 7개 전 항목에서 오염기준치 이하로 공원조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

또, 북구는 달천철장을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적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문화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지난 2차 추경에서 2,0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확보하고 이번 주 내로 울산과학대학 산학협력단에 개발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북구는 이번 용역에서 쇠부리유물전시관, 쇠부리로(풀무) 복원, 달천철장 유물조사 및 확보방안, 대장간‧레일복원 등 체험시설 개발, 달천철장 스토리텔링 및 관광상품 등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모색한다. 또, 쇠부리축제 발전방안, 불매가 무형문화재 등록에 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 초 용역이 완료되면 북구는 울산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달천철장 정비사업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복안이다.

북구 관계자는 “달천철장 유적지는 우리나라 철기문화 발상지로 하루 빨리 복원, 발굴을 통해 귀중한 역사자료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유적지가 정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콘텐츠 개발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천철장 보존 및 정비사업은 달천동(1-7) 일원 6만8,292m²에 이르는 철장터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45억이 투입되는 북구의 역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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