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유기한우 가공공장 준공식 가져
박한 | 기사입력 2015-11-17 13:17:53
【산청 = 박한】산청군은 17일 차황면 신기마을에서 농업회사법인 ㈜산청자연식품(대표이사 이문혁) ‘산청유기한우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산청한우 식품산업 육성사업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기도 군수를 비롯해 민영현 군의회 의장, 군의원, 박우범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한우 사육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유기한우 가공공장은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육가공장 488㎡, 체험관 264㎡ 규모로 건립됐다.

가공공장 준공으로 그동안 활용가치가 낮았던 유기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곰탕, 갈비탕, 떡갈비 등을 생산해 도・농 교류 및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청자연식품은 유기한우 생산 농가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앞으로 산청군에서 생산한 유기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생산・유통하게 된다.

한편 산청군은 국내 최고의 유기한우 생산단지로 국내 약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30억 원을 투입해 유기한우 생산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특히 산청지역은 천혜의 자연조건인 청정지역에서 유기 옥수수와 청보리 등을 활용한 유기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자급함으로써 경축자연순환농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유기물의 역내 순환을 실천하는 지역이다.

허기도 군수는 “이번 가공공장 준공은 FTA 등 수입 축산물 개방화로 어려워진 한우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우 브랜드를 명품화하고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조성해 한우산업이 농가 소득산업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유기한우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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